“대구 도매시장 화재 당시 일부 스프링클러 잠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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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당시 일부 스프링클러가 잠겨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10일 화재가 발생한 농수산물 도매시장 A동의 스프링클러는 총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설치돼 있는데, 이중 발화지점 인근 2개 구역에서 물을 공급하는 밸브가 수리를 위해 잠겨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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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당시 일부 스프링클러가 잠겨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10일 화재가 발생한 농수산물 도매시장 A동의 스프링클러는 총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설치돼 있는데, 이중 발화지점 인근 2개 구역에서 물을 공급하는 밸브가 수리를 위해 잠겨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소방시설을 관리하는 도매시장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물을 공급하는 밸브가 잠긴 경위와 보완 기간에 스프링클러를 대체할 소방대책을 마련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앞서 소방당국이 도매시장의 소방시설 자체 점검 결과 보고서를 받고 일부 미흡한 소방시설을 20일까지 정비하라고 보완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일부 스프링클러에서는 가스가 새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매시장의 스프링클러는 화재가 감지되면 압력에 의해 물이 배관에 공급되는 준비 작동식이다.
경찰은 향후 소방시설 전문가와 함께 보완 기간 밸브를 잠근 점 등에 위법성이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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