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숙, 사망설 유포 누리꾼 용서…고소 취하
하경헌 기자 2022. 11. 10. 18:13
배우 서이숙이 자신에 대한 사망설을 유포한 누리꾼의 사과를 받아들여 고소를 취하했다.
서이숙의 소속사 퀀텀이엔엠은 10일 “사망설을 유포한 악성댓글을 쓴 누리꾼을 용서했다”면서 10일 선고기일 전 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 초년생의 미래를 위해 재발방지에 대한 약속을 받은 후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소 취하의 배경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사망설로 인해 배우와 가족들이 심적으로 아물기 어려운 큰 상처를 받았지만 너른 아량을 발휘해 사망설을 유포한 누리꾼을 용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누리꾼 A씨는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이숙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글을 기사형식으로 작성해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글 작성에 사용된 IP 주소를 확보해 A씨가 당시 군인 신분임을 확인해 군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소속사 측은 당시 선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결국 누리꾼을 용서해주기로 했다.
서이숙은 최근 tvN 주말극 ‘슈룹’에 윤왕후 역으로 출연 중이다. 또한 넷플릭스 ‘퀸메이커’ 촬영을 마쳤으며, JTBC ‘나쁜 엄마’에 캐스팅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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