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5개월 만에 다시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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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16일 동남아시아 순방 중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먼저 한·미·일(정상회담)이 확정됐고, 몇 가지 양자회담도 확정됐거나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도 9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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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도 별도 개최 합의
윤석열 대통령이 11∼16일 동남아시아 순방 중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3자 회동은 지난 6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당시 첫 만남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한·미 정상회담도 별도로 갖는다.
윤 대통령은 “먼저 한·미·일(정상회담)이 확정됐고, 몇 가지 양자회담도 확정됐거나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평화·번영에 기반한 우리나라의 인도태평양 전략원칙을 발표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에 대한 연대 구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의제는 공동 대응이 가장 시급한 북핵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도 9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당국자는 “한·미·일 지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세안 및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아시아를 방문하는 13일 캄보디아에서 만날 것”이라며 “이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현미 기자,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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