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산업 관건은 '인재 육성'…보다 냉정한 분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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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순환적인 제주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면 보다 냉정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인재 육성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
10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 제3세션에서는 좌장인 김동전 제주대학교 교수의 사회 아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위한 인재 육성과 엔젤 투자'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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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종기업에 다양한 기회 제공해야" 목소리도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선순환적인 제주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면 보다 냉정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인재 육성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
10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 제3세션에서는 좌장인 김동전 제주대학교 교수의 사회 아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위한 인재 육성과 엔젤 투자'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은 "제주 미래산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가야 하고, 그 방향 속에서는 창의적인 혁신가들이 나와야 한다"며 "관건은 인재 육성"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개인적으로 경직돼 있는 대학 교육과정이 이를 막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본다"며 "어떻게 하면 제주더큰내일센터와 같은 혁신적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기존 교육과정에 연동시켜 나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진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과기단지운영단장도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 목표가 지속가능하게 성공하려면 첫 번째로 인재 공급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했다.
곽 단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스탠퍼드 대학교, UC버클리가 있고, 최근 부상하는 인도의 산업도시인 뱅갈루루에는 유수한 공과대학들이 있다"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옆에 제주대학교가 있기는 하지만 어떻게 인재 풀을 업그레이드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말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태헌 제주ICT기업협회장 역시 "보다 새로운 인재 양성을 통한 보다 새로운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며 "질적인 면에서 부족한 측면이 있을 수 있지만 이전 기업들의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등의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오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들도 위기감을 갖고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방법론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들이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제5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은 제주대학교·제주테크노파크·뉴스1 공동 주최, 뉴스1 제주본부 주관, 제주도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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