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C 약진 앞세워 3분기 매출 4338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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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4338억 원, 영업이익 1403억 원, 당기순이익 2264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전체 시장 규모 감소 가운데, 크래프톤은 게이머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끊임없이 전개하며 안정적인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PC와 콘솔 부문 매출은 무료화 이후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트래픽 추이와 신규 이용자 유입이 지속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PC 부문은 전분기대비 48% 상승한 1311억 원으로, 2019년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콘솔 부문 역시 전분기대비 22%, 전년동기대비 133% 성장하는 등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모바일 부문은 전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2824억 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12월2일 출시를 앞둔 호러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하드코어 루터 슈터 장르 '프로젝트 블랙 버짓(Project Black Budget)', 멀티 슈터 장르 '프로젝트 롬(Project Roam)', 어드벤처 장르 '서브노티카2(Subnautica 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PC와 콘솔로 개발 중이며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IP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과 새로운 스튜디오 설립 등에 나설 예정이다. 스웨덴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Neon Giant)를 인수 소식을 전했으며, '눈물을 마시는 새'의 프로젝트 윈드리스(Project Windless)를 담당할 글로벌 개발 인력과 함께 캐나다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하고, 새로운 경험의 게임 개발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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