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순천서에 '동부권 디지털 증거 접수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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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의 전자정보 분석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전남경찰청이 순천경찰서 내에 디지털 증거 접수실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부터 업무를 시작한 동부권 디지털 증거 접수실은 순천경찰서 내 전남청 제 1별관에 마련됐으며 전남청 증거분석관이 매주 3차례 찾아가 디지털 증거를 직접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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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의 전자정보 분석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전남경찰청이 순천경찰서 내에 디지털 증거 접수실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부터 업무를 시작한 동부권 디지털 증거 접수실은 순천경찰서 내 전남청 제 1별관에 마련됐으며 전남청 증거분석관이 매주 3차례 찾아가 디지털 증거를 직접 접수한다. 결과물도 동부권 접수실에서 돌려주는 '배송 서비스' 형태로 운영한다.
전남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분석한 전자정보 771건 가운데 동부권 수사관이 의뢰한 건수는 253건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한다.
동부권 전자정보 분석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78건이었는데 1년 만에 75건 증가했다.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곡성 등 동부권 수사관은 그동안 디지털 증거자료 분석 의뢰를 위해 무안에 있는 전남청까지 왕복 4시간가량을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최보현 전남청 수사부장은 "동부권 디지털 증거 접수실 운영이 수고를 덜고 분석소요 일수도 단축할 것"이라며 "수사관뿐만 아니라 사건 관계인의 만족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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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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