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민 건강정보 통합 관리 강화 추진

조준형 2022. 11. 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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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전국민 건강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발표한 '전국민 건강정보화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통일적이고 상호 연결된 전국민 건강 정보 플랫폼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초보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공 의료 및 보건 기관과 국민 건강 정보 플랫폼 간의 연결을 실현하고, 각종 검사 결과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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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PCR검사 받는 베이징 시민들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3일 중국 베이징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러 줄 선 시민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3천200명(무증상자 2천669명)에 달했다. 2022.11.03 ddy04002@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전국민 건강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발표한 '전국민 건강정보화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통일적이고 상호 연결된 전국민 건강 정보 플랫폼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초보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공 의료 및 보건 기관과 국민 건강 정보 플랫폼 간의 연결을 실현하고, 각종 검사 결과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방역과 같은 감염병 대응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개인 건강 정보의 중앙 집중화가 사회통제 수단 강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될 수 있을 전망이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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