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순방 시 언론 전용기 배제 생각하나'에 "그런 생각 안 해"

김지훈 기자 2022. 11. 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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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순방시 출입기자 중 일부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는 식의 조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MBC 기자의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G20 순방 전용기 탑승을 불허해 논란이 된 대통령실과 '거리두기'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에는 "과도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총리실은 "(답변은) 대통령실과 보안 정도가 다른 경우가 많고, 전용기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비교하기 힘들다는 뜻으로, '거리두기' 등 정치적 해석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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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총리실과 대통령실 보안 정도 달라 비교 힘들단 뜻"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1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순방시 출입기자 중 일부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는 식의 조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MBC 기자의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G20 순방 전용기 탑승을 불허해 논란이 된 대통령실과 '거리두기'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에는 "과도하다"고 해명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별관에서 진행한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총리도 순방 때 (특정 행위를 한) 언론에 대해 전용기 탑승 보류하는 방안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저는 그러한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앞선 전용기 탑승 논란 관련 질문에 한 총리가 "그건 대통령 국외 출장 관련된 것이니까 그 배경이나 왜 그런 결정이 내려졌는지는 용산 쪽에 확인하는 게 더 적절하지 않나 싶다"고 답하자 재차 관련 질문이 나왔고, 이에 이같이 답한 것이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대통령실 결정과 거리두기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총리실은 "(답변은) 대통령실과 보안 정도가 다른 경우가 많고, 전용기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비교하기 힘들다는 뜻으로, '거리두기' 등 정치적 해석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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