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김은혜·강승규 퇴장에 의원들 부글부글‥주호영 대표 걱정돼"

임현주 mosqueen@mbc.co.kr 2022. 11. 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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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통령실 김은혜 강승규 수석이 '웃기고 있네'라는 메모 논란으로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의원들 사이에서 부글부글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강승규 수석이 '웃기고 있네'라는 메모를 나눈 것이 보도돼 야당이 반발하자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운영위원장은 두 수석을 퇴장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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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과 대화하는 윤 대통령 2022.10.25 [공동취재]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통령실 김은혜 강승규 수석이 '웃기고 있네'라는 메모 논란으로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의원들 사이에서 부글부글하다"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필담 가지고 두 수석을 두 번을 세워서 사과시켰다, 벌을 두 번 준 것"이라며 "대통령의 참모를 그래놓고 퇴장시켰다"며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8일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강승규 수석이 '웃기고 있네'라는 메모를 나눈 것이 보도돼 야당이 반발하자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운영위원장은 두 수석을 퇴장시켰습니다.

장 의원은 "이렇게까지 하는 게 맞냐"면서 "의원들이랑 통화했는데 부글부글하더라. 우리 당원들이 모욕감을 느낀 것 아니냐, 그런 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원내지도부를 한 번 더 준 건 오로지 정기국회를 잘 돌파하고, 야당의 정치 공세를 막고, 자존심을 지키면서 성과를 내자, 그래서 경륜이 필요하다는 것 아니겠나"라며 "지금 드러난 걸 보면 좀 걱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또 윤 대통령이 최근 의원들에게 전화해 두 수석의 퇴장 조치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책임론에 불만을 보이면서 '의원들이 맥아리가 없다'고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맥아리는 대통령이 평소에 쓰는 말이 아니"라면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5724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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