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사고 반복' 코레일, 리더십 포함해서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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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잇따른 인명 사고를 낸 코레일에 대해 "조직 전반의 의식과 리더십까지 포함해 감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나희승 사장 취임 후 코레일에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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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잇따른 인명 사고를 낸 코레일에 대해 "조직 전반의 의식과 리더십까지 포함해 감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나희승 사장 취임 후 코레일에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원 장관은 "전반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조사 중"이라며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있지 않은지, 안전에 대한 충분한 지휘를 해야 할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지도 깊이 들여다볼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감독 책임, 기술적인 문제, 시설 문제, 조직 문제, 전반적인 안전불감증의 문제와 리더십의 문제까지 겹쳐 있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또 "근무를 줄이기 위해 노조와 코레일이 정부 승인 없이 3조 2교대를 4조 2교대로 바꾸면서 투입 인원수를 줄였다"며 "현재의 인원 내에서 해결하기로 노사 간 임의로 이면에서 합의해놓고 현재 와서는'인원 때문에 문제'라고 노조 측에서 주장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코레일의 누적적자로 인원을 수천 명 늘리는 건 불가능하다"며 "시설개선과 무인화 모니터링 등이 코레일 직원들 사이에서 대책으로 논의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영진이 노조 요구에 일방적으로 영합하는 게 아닌지 감찰과 전반적인 조사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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