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균형 맞춘 이마트, 역대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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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139480)가 올 3분기 기존점 매출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아울러 수익성을 위해 온라인 전략을 전면적으로 조정한 결과 온라인 자회사들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업은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고, 온라인은 균형 성장 전략에 힘입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며 "하반기에는 영업에 더욱 집중해 성공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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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인수·캐리백 이슈 반영에도
온라인 자회사 큰 폭 적자 개선
이마트(139480)가 올 3분기 기존점 매출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아울러 수익성을 위해 온라인 전략을 전면적으로 조정한 결과 온라인 자회사들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3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7조 70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9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SCK컴퍼니와 G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매수가격배분(PPA) 상각비(400억원)와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358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별도 기준으로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4조 5365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보다 1억원 증가했다.
오프라인 사업부는 견고한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은 기존점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신장폭을 키웠다. 인사비 등 판관비가 증가했음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코로나 수혜로 인한 역기저효과에도 기존점 매출이 0.2% 소폭 증가했다. 전문점 역시 수익성 중심의 구조조정을 통해 작년보다 매출이 75억원 늘어 5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앞서 밝힌 균형 성장 전략에 따라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 SSG닷컴은 할인과 프로모션 비용 절감, 피캥앤패킹(PP)센터 효율화 등에 따라 순매출이 14% 증가했고, 영업 적자는 전년 대비 151억원이 줄어든 231억원을 기록했다.
W컨셉은 3분기 총거래액(GMV)이 지난해 보다 40% 증가한 1035억원으로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G마켓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GMV를 기록했으며, MD개편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 적자는 2분기 대비 33억원 감소한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자회사들은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해외 입국 고객이 증가로 투숙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92억원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했다. 불투명한 업황 속에도 신규 사업장 오픈 등 투자를 이어간 덕분이었다.
이마트24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11억원 늘어난 57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푸드, 신세계프라퍼티도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SCK컴퍼니는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비용 반영과 지난해 드라이브스루 매장들의 영업호황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594억 줄어든 266억에 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업은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고, 온라인은 균형 성장 전략에 힘입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며 "하반기에는 영업에 더욱 집중해 성공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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