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유의종목 해제 여부 일주일 뒤로… "좀 더 검토"

양진원 기자 2022. 11. 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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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자체 가상화폐 '위믹스'의 운명이 일주일 뒤 판가름 날 예정이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모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의 투자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

DAXA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투자자 보호 방안을 2주 동안 재단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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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위메이드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에 대한 투자 유의종목 지정기간을 연장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위메이드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 자체 가상화폐 '위믹스'의 운명이 일주일 뒤 판가름 날 예정이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모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의 투자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

DAXA는 "유의종목 지정에 관한 사실관계 등에 대해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주요 이슈 사항에 대해 프로젝트로부터 향후 계획,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위해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투자 유의종목 연장 기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DAXA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투자자 보호 방안을 2주 동안 재단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위믹스가 유의종목이 된 이유는 '불확실한 유통량' 탓이다. 당시 DAXA는 "재단이 제출한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었다"며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 대해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반면 위믹스 재단은 "해당 물량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기 때문에 유통량이 아닌 것으로 봤다"며 "향후 거래소 및 투자자와 관련된 소통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역시 위믹스의 투자 유의종목 해제를 위해 최근까지 DAXA에 소명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DAXA는 아직 위메이드의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일정을 연기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협의 과정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1주일 연장 유예를 한 것일뿐 기존 우리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며 "잘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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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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