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협, 이공계 고교생에 '꿈나무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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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10일 산기협 회관에서 '제10기 꿈나무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선발된 49명의 장학생에게 총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산기협은 올해로 10년째 '꿈나무 장학사업'을 운영하며 매년 50여 명의 이공계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과학영재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미래 산업기술 인재 양성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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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10일 산기협 회관에서 '제10기 꿈나무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선발된 49명의 장학생에게 총 1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산기협은 올해로 10년째 '꿈나무 장학사업'을 운영하며 매년 50여 명의 이공계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과학영재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미래 산업기술 인재 양성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꿈나무 장학생의 80%가량이 졸업 후 국내 기술 기업에 취업하거나 대학 이공계 학과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은평메디텍고등학교 1학년 김시헌 학생과 서울디자인고등학교 1학년 우주바다 학생이 제10기 장학생 대표로 장학증서를 받았으며, 7기 장학생 김민교(삼성전자 입사) 졸업생과 유아리(세메스 입사) 졸업생이 함께 참석하여 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김시헌 학생은 “꿈을 향해 한층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진로 탐색과 학업에 열중하겠다”면서, “학교에서 배운 인공지능, 코딩, 하드웨어 설비 등의 지식을 살려 관련 분야에 종사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DS 설비기술연구소에서 셋업 엔지니어로 근무 중인 김민교 졸업생은 “꿈나무 장학금이 어학 학습, 교재 구매 등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사내대학 학사 과정을 이수하여 본격적인 설비 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후배들에게 “다양한 외부 활동 기회를 찾아 장학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산기협 구자균 회장은 “산기협 꿈나무 장학금이 대한민국 기술혁신의 기둥이 될 차세대 인재들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장학생들에게 “어떤 위기에 직면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기협은 1979년 기업의 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산업기술계 대표 민간단체로, 산업계 기술혁신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업무를 비롯해 이공계 인력 구인· 구직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IR52 장영실상', '신기술(NET), 신제품(NEP) 인증' 등의 시상·인증제도 또한 운영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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