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활발한 의정 전개…세미나·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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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의회가 '제3차 의원 세미나' 개최와 함께 생태계 복원과 산불·산사태 예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여는 등 활발한 의정에 나서고 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무영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민·관 협력의 다목적 물모이에 의한 산불, 홍수 등 기후 위기 대책'이란 주제로 물모이 시설의 효과성·모니터링 결과 등을 설명하며, 관련 사업의 확산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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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가 ‘제3차 의원 세미나’ 개최와 함께 생태계 복원과 산불·산사태 예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여는 등 활발한 의정에 나서고 있다.
의회는 10일 소회의실에서 (사)물과 생명과 함께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빗물을 모아 산불을 예방하는 ‘민·관 협력의 물모이 확산’ 토론회를 열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무영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민·관 협력의 다목적 물모이에 의한 산불, 홍수 등 기후 위기 대책’이란 주제로 물모이 시설의 효과성·모니터링 결과 등을 설명하며, 관련 사업의 확산을 제안했다.
이어 송수연 ㈜다 숲 대표는 ‘물모이 활성화를 위한 교육, 문화적 접근방안’을 주제로 "아이들이 물모이 활동을 한다면 자연의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빗물은 관리로, 하늘 물은 문화로’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은수 노원 도시 농업 네트워크 대표는 ‘빗물’을 ‘하늘 물’로 명칭을 바꿔 빗물이 가지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 노원 도시농업 네트워크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물모이 관련 사업의 장단점에 관해 설명했다.
발표가 끝난 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물모이 사업 등 관련 환경 정책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지속해서 민·관이 협력해 자연재해에 선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안양시의회는 이날 소회의실에서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제3차 의원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초청된 우지영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 연구소 특임교수는 ‘행정사무 감사 이해와 실전’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그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에 대비해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구체적 사례를 들어 향후 의정활동에 적용 방안에 관해 설명하는 가운데 의원들의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등 내실 있게 진행됐다.
최병일 의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시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행정사무 감사가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2023년도 예산안 심사 또한 내실 있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최 의장은 "안양시는 주변이 산을 감싸 있는 가운데 안양천이 흐르고 있어 산불과 침수가 늘 우려된다”며 “재해로부터 시민을 지킬 수 있는 방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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