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수도권 이어 남부지방까지 미세먼지 '나쁨'

황덕현 기자 2022. 11. 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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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0일 퇴근길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원 지역에도 오후 9시 전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후 9시부터 밤 12시까지 강원 영서 북부와 강원 영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후 9시부터 11일 오전까지 경기 남동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청 북부 내륙, 강원 분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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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구름 많고 제주·강원엔 비
서울시가 9개월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10일 송파구에서 바라본 서울도심이 뿌옇다. 2022.11.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목요일인 10일 퇴근길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제주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원 지역에도 오후 9시 전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등 중부 지방뿐 아니라 부산과 울산, 대구 등 남부 지방도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10일) 오후에는 제주에 가끔 비가 오겠다. 11일까지 예보된 강수량은 5~10㎜다.

오후 9시부터 밤 12시까지 강원 영서 북부와 강원 영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 영동의 빗방울은 11일 아침 9시께까지 계속되겠다.

오후 9시부터 11일 오전까지 경기 남동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청 북부 내륙, 강원 분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내륙에서는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변할 수 있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청권 외에도 강원 영서, 전북, 대구, 부산, 울산, 경북에서도 '나쁨' 수준이 나타나고 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9일)까지 축적된 미세먼지가 잔류하는 데다 이날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전국에 비가 올 토요일인 12일께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주요 지역 온도는 △서울 17도 △인천 14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대구 19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16도 △제주 20도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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