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건전한 경마 즐기도록 최선" 마사회 신입직원들의 포부

배우근 2022. 11. 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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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신입사원 39명이 한 달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각 부서로 배치됐다.

그들이 한국마사회를 찾은 이유와 느낀 점,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보자.

표 사원은 "경마 스포츠에서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가족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근무하는 점이 인상 깊어 한국마사회에 지원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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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022년 신입사원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한국마사회 신입사원 39명이 한 달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각 부서로 배치됐다. 그들이 한국마사회를 찾은 이유와 느낀 점,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보자.

전산 직무로 입사한 표효령 사원은 각 지사에서 실시한 건전화 캠페인 인턴 경험자다. 표 사원은 “경마 스포츠에서 고객들이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가족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근무하는 점이 인상 깊어 한국마사회에 지원하게 됐다”고 했다. 당시 지사에서 같이 근무했던 선배들 역시 합격 이후 많은 축하를 보냈다. 표 사원은 “디지털 혁신과 온라인 마권 도입 등 이런 부분에서 작지만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직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최연소 신입사원 황나현은 현재 인재교육부에 근무 중이다. 그는 한국마사회 입사를 목표로 약 9개월 간 경마지원직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한국마사회를 알게 된 계기는 대학교 2학년 때다. 그는 “학과 선배가 공기업 진로 특강을 왔는데 한국마사회의 장점이나 사업 등에 대해 얘기를 들었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 도심 속 공원이라는 점도 매력적으로 느꼈다”고 했다. 황 사원은 “앞으로 다양한 부서에서 업무를 경험해보며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성규 사원은 장제사로 입사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유망 직업으로 장제사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동물도 좋아해 준비했다. 말에 대한 관심으로 승마 코치로도 활동했다는 강 사원은 “장제 일이 너무나 하고 싶어 장제사 분을 따라다니면서 1년간 배우며 장제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열심히 준비해 꿈을 이루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람들이 장제를 더 많이 알게 되고 장제사를 꿈꾸는 친구들도 많아질 수 있도록 좋은 장제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무엇일까. 이들은 “조별 과제, 합숙교육을 동기들과 함께해 친해져서 좋았고 지방 사업장 견학을 하면서 부산경남, 제주, 장수목장까지 견학하며 드넓은 목장을 체험하고 교배, 씨수말 육성 등 여러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 나이, 학력 등을 배제하고 이뤄진 블라인드 채용에 따라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의 사람들이 모인 점과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많은 이에게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도 인상적이라 입을 모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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