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윤 대통령 'MBC 전용기탑승 배제' 논란 질문에 "용산 쪽에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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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MBC 출입기자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을 묻는 질문에 "그 배경이나 왜 그런 결정이 내려졌는지는 용산 쪽에 확인하라"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정 매체의 보도가 비판적이라 해서 배제 결정을 하는 것은 다른 언론도 보도에 조심하라는 무언의 압박일 수 있다'며 '대통령의 이 같은 방침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또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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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MBC 출입기자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을 묻는 질문에 "그 배경이나 왜 그런 결정이 내려졌는지는 용산 쪽에 확인하라"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특정 매체의 보도가 비판적이라 해서 배제 결정을 하는 것은 다른 언론도 보도에 조심하라는 무언의 압박일 수 있다'며 '대통령의 이 같은 방침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또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총리도 국외순방에서 특정 언론에 대해 전용기 탑승을 보류하는 방안을 생각하느냐'는 또다른 기자의 질문에는 "저는 그러한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한 총리는 10.29 참사와 관련해 '내각 책임론이 계속해서 제기되는데, 정치적 책임이 필요하다면 총리가 거취를 결정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사 결과에 따른 책임에 따라 조치를 받아야 된다"며 "거기에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이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데 대해 '꼬리자르기 논란'이 일고 있다'는 질문에는 "특별한 목적을 갖고 그런 엄청난 조치를 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그런 조치가 잘못된 것이라면 좀 더 옳은 방향으로 수정되는 보완적 조치가 사법적으로 준비돼있다고 믿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5716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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