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청송사과축제 황금빛 물결…구름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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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의 '청송사과축제장'이 연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청송군에 따르면 전날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막한 제16회 청송사과축제는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를 주제로 화창한 가을 날씨에 축제 첫날부터 관광객들이 붐비더니 이튿날까지도 그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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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의 '청송사과축제장'이 연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청송군에 따르면 전날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막한 제16회 청송사과축제는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를 주제로 화창한 가을 날씨에 축제 첫날부터 관광객들이 붐비더니 이튿날까지도 그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지난 2019년부터 읍소재지인 청송읍 용전천변으로 옮긴 사과축제장은 접근성이 좋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가을 단풍철 주왕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축제장을 한 번씩 둘러보고 가고 있는 만큼 축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안전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철저한 점검을 펼치는 등 사전 대비를 마쳤으며, 중앙정부와 경북도와 함께 다중 밀집지역에서의 인파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비롯해 야외무대, 조형물, 전기, 화재, 가스 등 시설물 전반을 대상으로 꼼꼼하게 확인한 결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있다.
이후 축제장 내 특설씨름장에서는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함성을 자아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고교 씨름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오전 일찍부터 씨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멋진 한판 승부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은 지금 청송사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스포츠대회, 대규모 공연이 연일 이어지면서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며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도 대규모로 확대 배치한 만큼 올 가을 모두 다 하나 되는 청송사과축제장으로 오셔서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이날 씨름대회 이외에도 축제기간 중 제17회 청송낙동정맥등반대회도 열어 스포츠 마니아들을 축제장으로 불러들여 축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소득창출, 경제 활성화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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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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