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 추진법인 '넥스트레이드' 창립…초대 대표에 김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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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추진중인 대체거래소(ATS) 설립준비가 본격화됐다.
김학수 초대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가 대체거래소로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것이며 향후 시장에서 요청하는 다양한 거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높은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겠다"며 "유관기관, 증권사 등 시장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가 후 넥스트레이드가 국내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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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임이사에 나재철·이만열·황현순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증권사들이 추진중인 대체거래소(ATS) 설립준비가 본격화됐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오후 3시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준비법인으로 '넥스트레이드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금융투자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발기인(8개사), 증권사(19개사), 증권유관기관(3개사), IT기업 등(4개사) 출자기관 34개 회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창립사항 보고, 정관 승인, 이사 및 초대 대표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대체거래소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 원장이 참석주주의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1965년생인 김 대표는 금융결제원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안희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전상훈 금융투자교육원장이 임명됐다. 비상임이사에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김학수 초대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가 대체거래소로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것이며 향후 시장에서 요청하는 다양한 거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높은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겠다"며 "유관기관, 증권사 등 시장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가 후 넥스트레이드가 국내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넥스트레이드는 향후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예비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대체거래시스템을 구축해 본인가를 취득할 계획이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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