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롯데홈쇼핑서 1000억 차입… 한달간 1.1조 수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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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롯데홈쇼핑과 1000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롯데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년 2월 9일까지 롯데홈쇼핑에서 1000억원을 석 달 간 차입하기로 의결했다.
지난달 18일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뒤, 같은 달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을 3개월 간 차입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올해 지난달 21일부터 12월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연계 유동화증권 규모는 3조1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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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롯데홈쇼핑과 1000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롯데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년 2월 9일까지 롯데홈쇼핑에서 1000억원을 석 달 간 차입하기로 의결했다. 이자율은 7.65%다.
롯데건설은 한 달 새 벌써 네 차례나 자금을 수혈받았다. 모두 운영자금 명목이다. 지난달 18일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뒤, 같은 달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을 3개월 간 차입했다. 이달 8일에는 롯데정밀화학에서 3000억원을 3개월간 빌리기로 결정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환경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아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고자 롯데홈쇼핑에서 1000억원을 추가 차입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올해 지난달 21일부터 12월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연계 유동화증권 규모는 3조1000억원이다. 이달 만기가 1조 3970억원, 12월 만기가 3472억원이다. 한신평은 “롯데그룹의 지원하에 자금을 조달해 연내 도래 PF 어음은 대부분 대응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1조 원 이상의 은행권 차입, 담보대출을 포함한 유동성 확보 방안의 최종 실현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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