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참석 불가피···한미일 정상회담 확정"
김유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취임 후 처음으로 4박 6일의 일정으로 동남아 순방길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회의에 참석한다면서, 이번 순방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아세안은 전세계 물동량의 50%를 차지하는 지역이라면서, 이 지역 순방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 아직도 충격과 슬픔에 힘들어하는 국민을 두고 이런 외교 순방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지만, 워낙 우리 국민들의 경제 생산 활동과 이익이 걸려 있는 중요한 행사라 힘들지만 결정했습니다."
이번 아세안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도 확정됐습니다.
이 밖에 다자회의 외에, 각국 정상간 양자회담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 기간,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량 전략과 한 아세안 연대 구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초한 우리 나라의 인태 전략의 원칙을 발표하고 그리고 한국과 아세안 관계에 대한 연대 구상을 발표하게 됩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의 경제 키워드로 세일즈 외교와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디지털 파트너십 기반 구축을 꼽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G20 정상회의는 물론, G20 회원국의 경제 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에 참석하고, 기조연설에도 나섭니다.
녹취> 최상목 / 경제수석
"G20 회원국의 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B20 서밋에 참석하여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 순방 일정을 마무리 한 후, 오는 15일 늦은밤 귀국길에 오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대통령실은 국내외 현안이 산적해있는 만큼 윤 대통령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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