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3’ 감독 10인,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3’에 출연 중인 김병지, 오범석 감독(왼쪽 두 번째부터)이 지난 9일 서울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신혜영 사무처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서울 사랑의 열매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3’(이하 골때녀 3)의 감독 10명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사랑의 열매)는 10일 SBS ‘골때녀 3’ 감독 10명이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해 서울 나눔리더스클럽 31호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9일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감독들을 대표해 FC국대패밀리의 김병지 감독, FC구척장신의 오범석 감독이 서울 사랑의 열매 신혜영 사무처장과 함께 기부금 전달식 및 나눔리더스클럽 가입식을 열었다.

김병지 감독은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어 기부를 생각했고, 감독 모두가 망설임 없이 뜻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범석 감독은 “좋은 기회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저희의 나눔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사랑의 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국민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선물한 축구 감독들이 따뜻한 나눔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주신 기부금이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골때녀3’는 각 분야 여성 연예인들의 축구리그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김병지, 오범석 감독을 비롯해 FC액셔니스타 백지훈 감독, FC월드클라쓰 이을용 감독, FC불나방 현영민 감독, FC개벤져스 이영표 감독, FC탑걸 최진철 감독, FC발라드림 김태영 감독, FC원더우먼 하석주 감독, FC아나콘다 조재진 감독이 출연 중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