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내년도 예산안 의결 "경기침체 대비한 긴축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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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이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건설공제조합은 1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24회 임시총회를 열고 2023사업년도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9월 운영위원회에서 '공제조합 경영혁신방안'에 따른 영업점 개편을 위해 직제를 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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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이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건설공제조합은 1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24회 임시총회를 열고 2023사업년도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합의 내년도 예산은 수익 5233억원, 비용 3563억원,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 1266억원 수준이다. 조합 측은 “경기침체에 대비한 긴축 경영과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기본방향으로 했다”며 “핵심사업 경쟁력과 자금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 진출을 통해 조합원 지원과 성장 동력을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합은 조합원 및 전문가 운영위원으로 예산소위원회를 구성해 총 3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예산안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일반관리비 13개 과목과 부담금, 자본예산을 합해 총 156억원 이상을 감액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운영위원회 조합원 운영위원도 선출했다. 제1선거구(대규모출자자)에서는 이병진 한림건설(주) 대표가 선출됐으며, 제2선거구 광주·전남·전북 선거구에서는 윤방섭 ㈜삼화건설사 대표가 최종 선출됐다. 현행 2지역본부 28지점 4보상센터를 10금융센터 3지점 3보상센터로 개편하는 내용의 영업점 개편 관련 사항도 보고됐다. 조합은 9월 운영위원회에서 ‘공제조합 경영혁신방안’에 따른 영업점 개편을 위해 직제를 개정한 바 있다. 먼저 중앙·종로·동대문·여의도·서초·삼성 지점을 서울금융센터로 수원·안양·의정부·부천·성남·안산·일산 지점을 경기금융센터로 개편하며, 영동·춘천·원주 지점은 강원금융센터로 개편한다. 대전·내포·천안 지점은 대전충남금융센터로 개편되며 청주·충주 지점을 충북금융센터로 창원·진주 지점을 경남금융센터로 개편하고, 강남·강북 보상센터는 서울보상센터로 통합된다. 영업점 명칭도 바뀐다.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광주전남금융센터로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경북금융센터로 변경된다. 전주지점이 전북금융센터로 부산지점이 부산금융센터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조합 측은 “대전충남?충북?경남 금융센터는 준비를 거쳐 이달 말, 서울?경기?강원 금융센터는 내년 3월 내에 개소 예정”이라며 “임대차 현황과 영업점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질 없이 개편 작업을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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