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증권사, 사업 축소 등 구조조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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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과 자금시장 경색이 겹치면서 연말을 앞둔 증권가에 인력감축 우려가 번지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증권이 최근 기업금융(IB)사업부의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오히려 최근 신입사원 23명을 뽑은 상황"이라면서 "조직개편 과정에서 인원이 감축될 수도, 증가할 수도 있지만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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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과 자금시장 경색이 겹치면서 연말을 앞둔 증권가에 인력감축 우려가 번지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증권이 최근 기업금융(IB)사업부의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 측은 구조조정의 목적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오히려 최근 신입사원 23명을 뽑은 상황"이라면서 "조직개편 과정에서 인원이 감축될 수도, 증가할 수도 있지만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업황 부진을 고려해 법인부(법인 상대 영업)와 리서치사업부를 폐지하고 관련 사업을 접기로 결정했다. 해당 부서에 소속됐던 임직원 약 30명 가운데 일부는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증권가에서는 중소형사를 시작으로 연말·연초 감원 바람이 불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는 계약직 비중이 높기 때문에 곧 비용 대비 수익이 안 나오는 부서를 위주로 전방위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며 "중소형사를 시작으로 대형사도 연말 연초 금융지주 인사가 발표되면 12월부터 감원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에서는 원래 계약 만료 이후 실적에 따라 재계약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전반적인 업계 구조조정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알 일"이라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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