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익 1조 돌파

신찬옥 2022. 11.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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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23%·DB손보 26% 쑥

손해보험사 '빅3'가 나란히 호실적을 발표했다. 기록적 폭우와 태풍 힌남노 영향에도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세 곳 모두 순이익이 10%대로 성장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올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10일 기업설명회에서 올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0% 상승한 1조3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면 13.6% 늘어난 수치다. 자동차·일반·장기보험 등이 골고루 성장하며 양호한 실적을 냈다.

현대해상도 이날 3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누적 당기순이익이 4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늘었다. D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은 8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조99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3.8% 늘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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