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재단 초대 후원회장에 조준희 한국SW산업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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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은 10일 오후 서울 남산 예장공원 이회영기념관에서 우당재단 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후원회장으로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유라클 대표이사 회장)을 선임했다.
후원회는 우당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립운동사 연구 장학금과 '우당상' 및 '영석상' 시상에 필요한 자금을 모금하는데 앞장선 기업인들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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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 후원회 창립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은 10일 오후 서울 남산 예장공원 이회영기념관에서 우당재단 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후원회장으로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유라클 대표이사 회장)을 선임했다.
후원회는 우당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립운동사 연구 장학금과 ‘우당상’ 및 ‘영석상’ 시상에 필요한 자금을 모금하는데 앞장선 기업인들의 모임이다. 후원회 발족은 조준희 회장이 동료 기업가들에게 설립과 참여를 제안하고, 50여 동료 기업인들이 동조해 성사됐다.
조준희 회장은 "우당 6형제가 보여준 '노블리스 오브리쥬'를 기업가 정신으로 승화시켜 계승해 나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뜻을 같이 한 기업가분들을 모아 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당재단은 1984년에 장학법인으로 설립돼 생활이 열악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그러나 근래 들어 국가유공자 후손에 대한 정부의 배려를 고려해 2019년 정관 개정 후 지원 대상을 한국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대학생으로 변경했다.
우당재단은 매년 우당 이회영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단체 또는 개인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대학생(대학원 포함) 20여명 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종찬 재단 이사장은 “독립운동 정신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소중한 유산이며, 우리가 지향할 국민정신의 원형”이라며 “후원회 창립을 계기로 독립운동 정신을 확산하고 역사의식을 재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당재단은 11월 말 개최하는 재단 총회에서 조준희 회장과 송병준 컴투스 그룹 의장을 이사로 영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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