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개원 100년'…18일 미래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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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개원 100년을 맞아 산림 자원화를 위해 걸어온 지난 100년을 되짚고, 새로운 미래 100년 비전을 제시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18일 숲치유광장에서 개원 100년 기념행사를 열고 , 도민 행복 기여를 위해 '글로벌 산림과학융복합기술'을 미래 100년 비전으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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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글로벌 산림과학융복합기술' 제시 예정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개원 100년을 맞아 산림 자원화를 위해 걸어온 지난 100년을 되짚고, 새로운 미래 100년 비전을 제시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18일 숲치유광장에서 개원 100년 기념행사를 열고 , 도민 행복 기여를 위해 '글로벌 산림과학융복합기술'을 미래 100년 비전으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지역대학과 업무협약, 미래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에선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 사진전, 연구 성과 전시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역대학과 업무협약에선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대·순천대·목포대·조선대·동신대 등 5개 대학 총장들이'산림자원 산업화 공동연구'를 다짐하고, 토종 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 바이오산업 육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결의한다.
어린이, 청년, 기업인 등 각계각층 대표가 참여해 소리 없는 자원전쟁 시대에 '숲과 함께하는 전남의 미래, 글로벌 산림과학융복합기술 실현' 의지를 담은 새로운 미래 비전도 선포한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1922년 광주 임동에서 임업묘포장으로 출발했다.
1934년 광주 쌍촌동으로 이전한 뒤 1937년 임업시험장으로 승격됐으며, 1975년 현재의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로 청사를 이전했다.
1993년 산림환경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된 이후 1998년에는 완도수목원과 통합했다.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라 산림이 중요한 자원으로 부각되면서 2008년 '산림자원연구소'로 개칭해 지금에 이르렀다.
오득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미래는 디지털을 통한 바이오산업이 주를 이루는 대전환의 시대가 예측된다"며 "지난 100년의 역사적 가치를 정립하고 그 토대 위에서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바이오기업과 연계한 토종 산림자원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발을 내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 산림연구 100년'을 기념해 직원들이 직접 자료 수집을 통해 '100년사' 발간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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