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내일도 미세먼지 가득…서울 낮 21도까지 올라

류선우 기자 2022. 11.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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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을 기록한 10일 서울시내 은행나무 뒤 시야가 뿌옇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인 내일(11일)도 중서부지역과 일부 내륙지역의 미세먼지가 짙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도 이어지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수도권과 충청, 대구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전에는 강원 영서와 전북, 경북도 미세먼지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때가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상황은 토요일인 12일 새벽부터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남풍이 더 세게 불어 들고 주말 간 전국에 비가 오면서 나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평년기온(최저 1~10도·최고 12~18도)을 웃돌겠습니다.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은 상태는 일요일인 1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0도와 21도, 인천 11도와 19도, 대전 9도와 22도, 광주 11도와 22도, 대구 8도와 21도, 울산 11도와 20도, 부산 15도와 22도입니다.

전반적으로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커서 내일 새벽과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일부에는 서리가 내릴 수 있습니다.

또 경기 남동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습니다.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때문에 제주에 내일까지 비가 가끔 오겠습니다.

우리나라 북쪽에도 기압골이 통과해 강원 영서 북부와 강원 영동에 오늘 밤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강원 영동의 경우 내일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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