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25일 총파업 급식·돌봄·상담 차질 우려

문가영 2022. 11. 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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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과 임금교섭을 진행 중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해 달라며 총파업에 들어간다. 10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86.8%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의결됨에 따라 오는 25일 하루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학교 비정규직 중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3개 노조 조합원 9만3532명 중 일부가 파업에 참여한다. 주최 측은 이번 파업 참여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 파업(주최 측 추산 4만명 참여) 이후 최대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파업 참여율은 21일 진행되는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학비노조는 △단일 기본급 체계 적용 △2023년 최저임금보다 낮은 기본금 정상화 △정규직 대비 80~90% 임금수준 체계 개편(현재 70% 수준) △복리후생 수당 지급 기준 동일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주로 급식, 돌봄, 상담 등 업무를 담당한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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