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4층 건물서 페인트 작업 50대 노동자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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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4층 규모 아파트 옥상에서 외벽 페인트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했습니다.

이 남성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옥상 벽면에 구명줄이 2개 있었지만, 외벽 작업시 앉는 달비계에는 줄이 설치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동료들은 반대쪽에서 작업하느라 직접적으로 사고를 목격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페인트를 칠하는 도중 추락했는지, 작업을 준비 중이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하도급 계약서 등을 확보해 고용 형태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5713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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