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한국의 '10배'...'슈퍼스타 총집합' 월드컵, 몸값 순위

한유철 기자 2022. 11. 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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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본선 32개국.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과연 32개국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잉글랜드 국적 몸값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소년 가장' 필 포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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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타르 월드컵 본선 32개국.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월드컵이 약 2주도 남지 않았다. 본선 32개국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 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벤투호 역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한 조가 돼 토너먼트 진출을 목표로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각 대륙을 대표한 32개의 나라가 모인 만큼,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세계 최고를 넘어서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이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과연 32개국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현재 등록된 선수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 1위는 잉글랜드다. 잉글랜드의 총 몸값은 14억 1000만 유로(약 1조 9274억 원)로 책정됐다. 잉글랜드엔 8000만 유로(약 1093억 원) 이상의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잉글랜드 국적 몸값 1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소년 가장' 필 포든이다. 포든의 가치는 1억 1000만 유로(약 1503억 원)로 책정돼 있다. 이외에도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해리 케인, 데클런 라이스가 8000만 유로 이상의 몸값을 자랑한다. 라힘 스털링, 잭 그릴리쉬, 메이슨 마운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도 1000억 원에 육박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2위는 브라질이다. 가장 화려한 스쿼드를 보유한 브라질은 팀워크까지 갖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질의 총 가치는 11억 4000만 유로(약 1조 5583억 원)다. 브라질에서 가장 비싼 선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비니시우스는 포든보다 비싼 1억 2000만 유로(약 1640억 원)의 몸값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안토니, 가브리엘 제수스, 호드리구,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등이 1000억 원 내외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를 보유한 프랑스가 10억 7000만 유로(약 1조 4626억 원)로 3위다. 음바페가 1억 6000만 유로(약 2187억 원)로 팀 내 1위이며, 크리스토퍼 은쿤쿠, 킹슬리 코망, 우스만 뎀벨레, 오렐리앙 추아메니, 쥘 쿤데 등이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4위부턴 10억 유로를 넘지 않는다. 한국과 같은 조에 배치된 포르투갈이 4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벨기에, 네덜란드가 이었다. 아르헨티나와 벨기에 사이에 이탈리아가 위치해 있지만, 이탈리아는 이번 월드컵에 탈락했다.


한국의 선수단 총 가치는 1억 5205만 유로(약 2079억 원)다. '1위' 잉글랜드와 약 10배 정도 차이가 나며 아시아로 한정했을 땐, 일본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몸값 1위는 '당연히'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가치는 7000만 유로(약 957억 원)로 평가받았다. 그 뒤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등이 이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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