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원 물꼬' 포항지역 협력사 수해복구 안정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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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협력사가 포스코를 비롯한 민관의 각종 지원으로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10일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에 따르면 태풍으로 포항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면서 협력사 제작장이나 창고 등 80곳과 차량 약 200대 등이 침수됐다.
포항제철소 협력사는 침수 피해 장비를 새로 구매하는 데 필요한 자금도 포스코로부터 일부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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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협력사가 포스코를 비롯한 민관의 각종 지원으로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10일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에 따르면 태풍으로 포항제철소 전역이 침수되면서 협력사 제작장이나 창고 등 80곳과 차량 약 200대 등이 침수됐다.
포항제철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협력업체들은 작업 물량 감소 등에 따른 경영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포스코는 태풍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자 협력사 인력을 피해복구작업에 전환 투입해 고용 불안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
협력사의 경우 매출이 발생하지 않으면 경영손실이 날 수 있는 상황에서 복구작업에 따른 매출 보전으로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스크랩 절단 협력사 대성기업 최상륜 사장은 "포스코가 협력사 여건을 고려해 유휴 인력 대부분을 제철소 복구작업에 투입해줘 난감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항제철소 협력사는 침수 피해 장비를 새로 구매하는 데 필요한 자금도 포스코로부터 일부 지원받는다.
포스코는 고가의 장비나 설비 구매 자금을 시중 대출 금리보다 약 3% 포인트 낮은 연 2%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태풍으로 운송 차량 20여 대가 침수된 포트랜스 변재오 전무는 "작업 정상화를 위해 막대한 구매 자금이 필요한 상황인데, 포스코 자금 지원이 이뤄지면 장비 구매 비용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포항제철소 설비 침수로 피해를 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700억 원 가량을 저금리로 대출해줬다.
이에 협력사들은 업체당 5억 원 이내 3% 중후반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포항이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대출 만기 연장, 상환유예 등 금융지원을 비롯해 단기연구개발, 사업화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
공윤식 포항제철소 협력사 협회장은 "초유의 재난 상황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책을 마련해준 포스코와 관계기관 덕분에 복구와 경영 안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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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박정노 기자 jn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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