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이든, '공화당 지지' 머스크 직격…"타국과 관계 살필 필요"

안창주 2022. 11. 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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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른 나라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간선거 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머스크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또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외국 정부의 도움을 받아 트위터를 인수한 것을 미국 정부가 조사해야 하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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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른 나라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간선거 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머스크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또 그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외국 정부의 도움을 받아 트위터를 인수한 것을 미국 정부가 조사해야 하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가 다른 국가와 협력하거나 기술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은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나는 그가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시사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그것들이 들여다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백악관은 미국이 트위터를 포함한 머스크의 일부 사업에 대해 국가 안보 심사 착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의 지난달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머스크의 사업 중 일부가 다른 국가와의 관계에 맞물리면서 미국의 국가 안보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머스크가 최근 인수한 트위터 계약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 중국 암호화폐 업체 바이낸스홀딩스, 카타르의 국부펀드 등 외국 투자자들이 참여했는데, 이를 두고 트위터가 온라인상 표현의 자유를 통제하는 이들 국가의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안창주>

<영상:로이터·테슬라·스페이스X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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