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뿐만 아니라 K-웹툰 제작사도 해외진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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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웹툰 콘텐츠, 플랫폼뿐만 아니라 제작사도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심준경 와이랩 대표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산업전' 기조포럼 발제 자료를 통해 "K-웹툰의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K-웹툰 제작사의 해외 진출이라는 도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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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웹툰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웹툰 콘텐츠, 플랫폼뿐만 아니라 제작사도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심준경 와이랩 대표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산업전' 기조포럼 발제 자료를 통해 "K-웹툰의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K-웹툰 제작사의 해외 진출이라는 도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국내 웹툰을 번역해 소개하는 것을 넘어 국내 웹툰 제작사가 현지에서 인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웹툰을 제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 웹툰 IP는 이미 국경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웹툰 '스위트홈',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가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심 대표는 "OTT의 영향으로 영상을 포함한 콘텐츠 소비의 언어·문화·지역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며 "원저작물로서의 웹툰의 가치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그 범위가 확장됐다"고 진단했다.
국내 웹툰 플랫폼도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중이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 웹툰과 카카오픽코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디 등이 빠르게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통시장에서 한국 플랫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웹툰 시장이 유일하다"며 "한국 외 글로벌 시장이 성장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웹툰 IP와 유통을 모두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상황에서 웹툰 전문 제작사도 현지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와이랩은 콘텐츠 유니버스 전문 제작사로, 여러 작품의 슈퍼히어로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합한 '슈퍼스트링', 청춘 학원물 세계관인 '블루스트링', 로맨스 세계관인 '레드스트링'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기조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연 아시아 최대규모 IP 관련 비즈니스 행사 '2022 콘텐츠 IP 산업전' 행사 일환으로 열렸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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