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섬진강댐 재개발로 농경지 수몰 고충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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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10일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으로 농경지 수몰을 우려하는 전북 임실군 쌍암마을을 찾아 주민 고충을 청취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권익위는 이날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북도, 임실군,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운암면사무소에서 쌍암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1965년 섬진강댐 조성사업으로 농경지가 수몰된 데 이어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으로 추가 편입돼 생계에 타격을 입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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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10일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으로 농경지 수몰을 우려하는 전북 임실군 쌍암마을을 찾아 주민 고충을 청취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권익위는 이날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북도, 임실군,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운암면사무소에서 쌍암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1965년 섬진강댐 조성사업으로 농경지가 수몰된 데 이어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으로 추가 편입돼 생계에 타격을 입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농경지로 사용하는 앞뜰 하천구역마저도 수몰될 위기에 놓인 상황"이라며 "앞뜰을 댐 저수 구역 및 하천구역에서 제외하고 성토하는 등 안정적인 생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2007∼2018년 진행된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은 용수 확보 등 댐 기능의 정상화를 위해 운영 수위를 5m 높여 상시 만수위를 196.5m까지 끌어 올렸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쌍암마을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경작할 수 있도록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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