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곰이·송강 받아줄 수 있나"…오월드에도 문의한 행안부

김경훈 기자 2022. 11. 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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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키우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두 마리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에 추가 사육 여부를 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 측은 전날(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추가로 받아줄 수 있는지 물어와 정중하게 사양했다.

현재 오월드에는 곰이와 송강 사이에서 2018년 11월 태어난 새끼 6마리 중 달이와 강이 두마리를 2019년 8월 분양받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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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공사 측 "시설 여의치 않아 정중히 사양"
10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앞에서 풍산개 암컷 '곰이'(왼쪽)와 수컷 '송강'이가 대학 관계자와 함께 산책하고 있다. '곰이'와 '송강'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으로부터 선물 받아 기르다 최근 정부에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11.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키우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두 마리에 대해 행정안전부가 오월드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에 추가 사육 여부를 타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 측은 전날(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추가로 받아줄 수 있는지 물어와 정중하게 사양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두 마리를 오월드에서 키우고 있고 시설이 여의치 않은데다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오월드에는 곰이와 송강 사이에서 2018년 11월 태어난 새끼 6마리 중 달이와 강이 두마리를 2019년 8월 분양받아 키우고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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