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모든 방공망 뚫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했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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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모든 방공망을 뚫을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10일 아미랄리 하지자데 이란혁명수비대(IRGC) 항공부대 사령관 발표를 인용해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지자데 사령관은 "이번 극초음속 탄도미사을은 방공호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모든 요격 시스템을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르스 통신은 전했다.
이란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면 현재 지지부진한 이란핵합의(JCPOA) 복원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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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이란이 모든 방공망을 뚫을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10일 아미랄리 하지자데 이란혁명수비대(IRGC) 항공부대 사령관 발표를 인용해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지자데 사령관은 "이번 극초음속 탄도미사을은 방공호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모든 요격 시스템을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르스 통신은 전했다. 파르스 통신은 IRGC가 관리하는 언론기관이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에 해당하는 속도로 움직여 요격이 어려우며 핵 탑재가 가능한 최신 무기다. 기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의 장점이 결합돼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북한 등 소수에 그친다.
이란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면 현재 지지부진한 이란핵합의(JCPOA) 복원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란 핵 개발 제한을 위해 국제사회가 2015년 맺은 JCPOA를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행정부가 탈퇴한 이래 이란은 핵 개발 수위를 높여 왔다.
이란은 현재 60% 농축우라늄과 가스 형태의 육불화우라늄을 55.6kg(올해 5월 30일 평가 기준)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는 조금만 핵폭탄 하나를 만들고도 남는 양이라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밝힌 바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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