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MBC만 안 태우나?...'논란들'에 대한 대통령 '답변들' [뉴스케치]

이희수 2022. 11. 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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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동남아 순방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MBC 기자들을 탑승 배제한 조치에 대해 "대통령이 많은 국민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그것이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며 "기자 여러분께도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서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또 야당을 중심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냐는 기자에 질문에 윤 대통령은 "일단 경찰 수사, 그리고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후 신속한 검찰 수사에 의한 진상규명을 국민께서 더 바라고 계시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웃기고 있네'라고 필담을 나누다가 퇴장당한 데 대해 입장에

윤 대통령은 "글쎄, 뭐 국회에 출석한 국무위원들과 관련해서 많은 일이 있지 않았나"라며 "종합적으로 이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민 장관의 경질론에 대해서 의견 없냐'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YTN 이희수 (hee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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