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시베리아 새끼호랑이 삼둥이 첫 공개
보도국 2022. 11. 10. 17:33
서울대공원은 호랑이해인 올해 태어난 시베리아 새끼 호랑이 세 마리 '해랑·파랑·사랑'을 내일(11일) 처음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삼둥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들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 혈통인 열두 살 동갑내기 아빠 '로스토프'와 엄마 '펜자' 사이에서 올 4월 23일 태어났습니다.
로스토프와 펜자는 2011년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호랑이들입니다.
새끼 호랑이들은 태어난 직후부터 내부 방사장에서 어미의 자연 포육으로 키워졌고, 9월부터는 사육사와의 친화 훈련 과정을 거쳤다고 서울대공원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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