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 공매도 쉬워진다 담보비율 140%→120% 완화

김명환 2022. 11.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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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개인 공매도 담보비율을 140%에서 120%로 줄여 개인의 공매도 진입 문턱을 낮춘다. 90일 이상 장기 공매도 투자자에 대한 대차정보 보고도 의무화했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개정안을 전날 정례회의에서 의결했다.

의결 사항들은 즉시 시행됐다. 전날부터 시행된 사안들은 지난 7월 관계부처 합동회의에서 발표한 '불법 공매도 적발·처벌 강화 및 공매도 관련 제도 보완방안'의 후속 조치다.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가 국내 증시 하락을 이끈다고 지적해왔다.

한편 최근 금융시장 불안으로 금융당국은 증권시장안정펀드 재가동을 준비하는 가운데 시장 급변동 시 공매도 전면 금지 카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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