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구하려다… 방파제 아래 추락해 중상 입은 50대 긴급구조

전인수 2022. 11. 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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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구하려 동해 묵호항 방파제 바닥에 뛰어내리다 중상을 입은 50대 남성이 소방과 해경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10일 동해소방서와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시 부곡동 묵호항 제2준설토투기장 난간 아래 방파제(부곡복개로 노란색 등대 방파제)에 추락한 이 모 씨(56·동해시 동호동)를 이날 오후 1시 57분쯤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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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파제에 떨어진 반려견을 구하려다 동해 묵호항 방파제 콘크리트 바닥에 추락하며 다리를 크게 다친 50대 남성이 소방과 해경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사진은 해경과 소방이 이모씨를 구조한 다친 다리에 부목을 대는 등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모습)

반려견을 구하려 동해 묵호항 방파제 바닥에 뛰어내리다 중상을 입은 50대 남성이 소방과 해경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10일 동해소방서와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시 부곡동 묵호항 제2준설토투기장 난간 아래 방파제(부곡복개로 노란색 등대 방파제)에 추락한 이 모 씨(56·동해시 동호동)를 이날 오후 1시 57분쯤 구조했다고 밝혔다.

 

▲ 방파제에 떨어진 반려견을 구하려다 동해 묵호항 방파제 콘크리트 바닥에 추락해 다리를 크게 다친 50대 남성이 소방과 해경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사진은 동해시 부곡동 묵호항 제2준설토투기장 인근 방파제에 추락한 이모씨를 동해소방서 119구조대가 구조하고 있는 모습.

이 씨는 자신과 함께 산책을 하던 반려견이 5m 아래 방파제로 추락하자 주위의 도움없이 스스로 구하려고 펜스를 넘어 방파제 콘크리트 바닥으로 뛰어내리다 오른쪽 다리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앞서 1시 27분쯤 신고를 받은 소방 119구조대와 동해해경 동해해양특수구조대와 묵호파출소 육상순찰팀은 1시 38분쯤 현장에 출동해 이 씨의 다리에 부목 처치를 한 후 해경 구조정으로 동해해양경찰서 전용부두로 이동했다.

이 씨는 1시 59분쯤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동해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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