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가격 조작했다"…피소 당한 애플, 3%대↓

이고운 2022. 11. 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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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애플이 아마존과 담합해 아이폰, 아이패드 제품의 할인율을 억제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집단소송을 당했다.

원고 주장에 따르면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에 입점했던 애플 제품 판매업체 600여 곳 중 7곳만 남기는 대가로 애플은 아마존에 10% 할인율을 제공했다.

하지만 애플과 아마존이 합의한 이후에는 할인율이 제한돼 소비자들이 손해를 봤다는 게 원고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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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애플이 아마존과 담합해 아이폰, 아이패드 제품의 할인율을 억제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집단소송을 당했다.

한 미국인 소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연방지방법원에 애플과 아마존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주장에 따르면 아마존이 자사 플랫폼에 입점했던 애플 제품 판매업체 600여 곳 중 7곳만 남기는 대가로 애플은 아마존에 10% 할인율을 제공했다. 판매자가 다양했을 때에는 소비자들이 20% 이상의 할인가로 애플 제품을 구매할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애플과 아마존이 합의한 이후에는 할인율이 제한돼 소비자들이 손해를 봤다는 게 원고의 주장이다. 집단소송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3.32% 하락 마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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