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서울지하철 9호선... 2024년 열차 8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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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4년부터 지하철 9호선에 6칸짜리 열차 8대(편성)를 추가 투입한다.
서울지하철 노선 중 가장 혼잡한 9호선 승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9호선 열차가 증편되면 2024년에는 혼잡도가 120%(한 칸당 승객 수 192명)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9호선 열차 증편 운행과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 출근시간대에 안전요원 39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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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도 155.6%에서 120%로 완화 목표
서울시가 2024년부터 지하철 9호선에 6칸짜리 열차 8대(편성)를 추가 투입한다. 서울지하철 노선 중 가장 혼잡한 9호선 승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9호선 이용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2024년 초까지 862억 원을 들여 현재 열차 45대를 53대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강남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통과하는 9호선은 특히 출근시간(오전 7~9시) 이용객이 많아 인파 사고가 우려됐다. 시에 따르면 출근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 혼잡도는 평균 155.6%로 일반열차(95.1%)의 1.6배 수준이다. 혼잡도는 지하철 한 칸 정원을 160명으로 보고 160명이 탔을 때 100%로 계산한다. 출근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 한 칸에 249명 정도가 탄다는 얘기다. 시는 9호선 열차가 증편되면 2024년에는 혼잡도가 120%(한 칸당 승객 수 192명)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9호선 열차 증편 운행과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혼잡도가 높은 주요 역사 출근시간대에 안전요원 39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열차 도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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