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완전체 재결합, 故 구하라 잊지 않았다…"곧 만나러 갈게" 9년 시간 거스른 강지영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강지영이 그룹 카라(KARA) 완전체 재결합을 앞두고, 멤버 故 구하라를 향한 그리움을 표하며 먹먹함을 안겼다.
강지영은 오는 29일 다시 한번 카라 멤버로서 대중 앞에 나선다. 그는 지난 2014년 팀을 탈퇴, 카라 또한 2016년 해체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그런 카라가 무려 7년 만에 완전체로 재결합, 29일 카라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표한다. 강지영뿐만 아니라 같이 팀을 떠났던 니콜과 원년 멤버 한승연, 박규리,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합류했던 허영지까지 모두 뭉쳐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더불어 카라는 오늘(10일) 발표된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의 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이끌었다. 시상식 첫째 날이자 앨범 발매일인 29일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것.
이처럼 카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지영. 이 가운데 그는 2019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구하라를 잊지 않고 추억, 그리워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얻고 있다.
고인이 2013년 7월 24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렸던 게시물을 찾아 댓글을 쓴 것. 구하라는 강지영과 투샷을 공개하며 "열심히 달려왔다. (강)지영아 그렇지? 우리 더 멋진 오또나(어른)가 되자. 지금 마음가짐 그대로 변하지 말고"라고 열의를 다졌다. 이날은 두 사람이 카라에 합류한지 딱 5년째 되는 날이었다.
이 9년 전 글에 강지영은 8일 "언니 오늘따라 너무 보고 싶네. 나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열심히 멋진 오또나 되려고 노력 중이야. 곧 멋진 선물 들고 만나러 갈게. 사랑해"라는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진 = 故 구하라 사회관계망 서비스 캡처,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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