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문화, 세계인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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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도지사 오영훈)는 3일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에서 제주해녀문화 사진전이 막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개막 행사에는 김영자 제주해녀협회장 등이 참석해 국가무형문화재인 '해녀굿'을 선보였다.
고종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내년에도 아르헨티나 등 6개 국가에서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세계인에게 제주해녀문화를 널리 알려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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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해녀문화’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도지사 오영훈)는 3일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에서 제주해녀문화 사진전이 막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개막 행사에는 김영자 제주해녀협회장 등이 참석해 국가무형문화재인 ‘해녀굿’을 선보였다. 현지 학생과 관람객들은 해녀굿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해녀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도는 전했다.
이어 8일에는 오스트리아 관광 명소 ‘하우스 데스 메레스’에서 같은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날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전은 11월말까지 진행되며 현장에는 해녀 사진, 물질 도구, 해녀문화 상품전 수상작 등이 전시됐다. 아울러 해녀 무드등과 오르골을 직접 만드는 체험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제주해녀 해외 프로모션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벨기에 전시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영국과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ㆍ나이지리아ㆍ중국ㆍ홍콩ㆍ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행사를 한다.
고종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내년에도 아르헨티나 등 6개 국가에서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세계인에게 제주해녀문화를 널리 알려 제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심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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