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G20 정상회의 참석 안해"… 미·러 정상회담 불발

하영신 기자 2022. 11. 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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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의사를 전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푸틴 대통령이 다음주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푸틴 대통령 대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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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음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러 정상회담도 불발됐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의사를 전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푸틴 대통령이 다음주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러 정상회담도 불발됐다.

이에 푸틴 대통령 대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이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지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들은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에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며 푸틴 대통령을 초대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자신은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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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신 기자 dudtls717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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