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탄생’ 스테파니, 부캐 ‘벨린’으로 ‘TOMBOY’ 무대 소화
‘하늘이 내린 춤꾼’ 스테파니가 부캐 ‘벨린’으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인생 리셋 재데뷔쇼 - 스타탄생’에서는 스테파니 부캐 ‘걸크러쉬 랩스타’ 벨린과 함께 붐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13세 트롯 신동’ 나리, ‘300만 옴므파탈’ 조하진, ‘국민 여동생’ 이슬, ‘꽃중년 파워보컬’ 장길용이 출연해 1 대 1 데스매치를 펼쳤다.
나리, 조하진, 이슬, 장길용에 이어 퍼포먼스, 랩, 노래 다 되는 준비된 신인으로 마지막에 등장한 벨린은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한 것은 물론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국어를 마스터한 만능 아이돌로 등장, 무대 시작 전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인 프로듀서이자 아이돌 래퍼 벨린이다”라는 말과 함께 등장한 벨린은 조용필 ‘바람의 노래’를 선곡해 이슬에게 승리한 장길용을 상대로 (여자)아이들의 ‘TOMBOY(톰보이)’를 선곡해 무대에 나섰다. 도입부부터 매혹적인 중저음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벨린은 현장의 스타 메이커들과 관객들의 오감을 훔치는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기존에 다섯 명의 멤버가 소화하는 곡을 홀로 소화했음에도 마치 원래 솔로곡이었던 것처럼 노련하게 무대를 이끌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으며 무대 중간중간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폭발적인 가창력과 랩이 돋보이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벨린의 무대가 끝나자 현장의 모든 인원들은 무대가 떠나갈 듯한 환호와 박수로 벨린의 무대에 화답했고 유세윤은 “모든 것들이 완벽했다”, 데프콘 “어떻게 해야 본인이 멋있어 보이는지 아는 분이다”라며 극찬했다.
눈부신 무대를 선보인 벨린은 132별을 획득하며 138별을 획득한 장길용에게 여섯 표 차이로 아쉽게 패배, “아쉽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다. 그래도 오늘 무대는 최선을 다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분전 끝에 본캐로 돌아온 벨린의 정체가 ‘퍼포먼스 여제’ 스테파니로 밝혀지자 모두 놀라움을 자아냈고 스테파니는 “천상지희로 활동했을 당시 팀에서 랩메이킹을 담당했는데 한 번도 방송에서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아이돌로 활동했던 모습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어 아이돌 래퍼로 돌아왔다. 스타 탄생에 성공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본캐 스테파니의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종합예술인으로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스테파니는 현재 연성대학교 K-POP과 무용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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