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지역상품권 사업자 재선정

고재만 2022. 11. 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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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천안·음성 등서 연이어

지역화폐·상품권 운영 기업 코나아이는 강원 태백시 '태백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선정 용역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재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태백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탄탄페이'는 2020년 4월 출시된 이후 누적 발행액 1500억원, 가입자 수는 3만3000여 명에 달한다.

탄탄페이는 지역 내 경제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 증대와 골목상권 활력을 살리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또 올해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전면 의무화되면서 탄탄페이 결제 가능 가맹점 중 95% 이상이 등록을 완료해 결제 불편함이 최소화됐다.

이번 재선정으로 코나아이는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태백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운영을 이어 가게 됐다. 향후 QR 결제를 통한 모바일 결제 활성화, 태백시 전용 온라인몰 서비스 도입 등 시민에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탄탄페이 플랫폼 내에 도입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태백시와 탄탄페이 사용자, 가맹점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최근 천안시, 음성군, 동해시, 옥천군 지역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재입찰에서 연이어 선정되며 지역화폐 플랫폼의 우수성과 확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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