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롯데홈쇼핑에서 또 1천억 차입…한달에 1조1천억 수혈
윤지혜 기자 2022. 11. 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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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롯데건설 제공=연합뉴스)]
롯데건설은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롯데홈쇼핑과 1천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롯데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롯데홈쇼핑에서 1천억원을 내년 2월 9일까지 3개월간 차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자율은 7.65%입니다.
롯데건설은 한 달 새 운영자금 명목으로 네 차례 자금을 수혈받았습니다.
지난달 18일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고, 같은 달 롯데케미칼에서 5천억원을 3개월간 차입했습니다. 이달 8일에는 롯데정밀화학에서 3천억원을 3개월간 차입하기로 의결하기도 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에 레고랜드 사태로 건설업계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선제 대응에 나서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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