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이겨내리라 믿는다"했던 장병, 투병 중 장기기증 결정[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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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고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온 현직 국군장병이 뇌사 판정 소견을 받은 뒤 가족들이 장기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0일 "김 여사가 오늘 오전 이대목동병원을 찾았다. 장기기증이라는 힘든 결정을 내린 장병 가족들을 위로하고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앞서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장병 가족들과 만나 위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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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이태원 참사' 사고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온 현직 국군장병이 뇌사 판정 소견을 받은 뒤 가족들이 장기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2일 찾아 완쾌되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던 인물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0일 "김 여사가 오늘 오전 이대목동병원을 찾았다. 장기기증이라는 힘든 결정을 내린 장병 가족들을 위로하고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앞서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장병 가족들과 만나 위로한 바 있다. 당시 김 여사는 "아드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완쾌돼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여사가 이날 다시 병원을 찾은 것은 전날 주치의가 뇌사 판정 소견을 내렸고, 이날 열린 뇌사심사위원회에서 장기기증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김 여사는 장병의 가족들이 장기기증센터를 방문해 기증 접수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내내 그 곁을 지켜며 가족들과 함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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